부제 : 왜냐하면 난 대한민국 편이니까...

   

   

2011년 11월 29일 화요일 저녁

정확히 한미FTA가 한나라당의 날치기에 의해 통과 된지 1주일된 날이다.

이 날은 야구팬인 나에게 시즌이 끝나고 적적하던차에 야구를 즐길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가 각 시리즈 우승을 거둔 팀이 나와 자웅을 겨루는 아시아시리즈가 한일슈퍼게임, 코나미컵등으로 이어져오다 처음으로 개최되는 것이다.

 

평소 야구빠이고 부산을 연고로 하는 롯데자이언츠 골수 야구팬이기에 자연스럽게 야구를 시청할 수밖에 없었다.

   

   

2011년 한국시리즈를 우승으로 이끈 삼성라이온스는 나의 연고팀도 아니고 좋아하는 팀도 아니다.

좋아하기는 커녕 역대 라이벌과 앙숙인 팀이기도 하다.

   

그것은 1984년 최동원 4승1패 5번의 역투에 이은 코리안시리즈 우승이후..

야구발전을 저해했던 삼성의 전후기 우승..

   

그리고 90년대 포스트 시즌에서 항상 삼성과 롯데는 라이벌로서 경쟁했고, 특히 90년대 후반 호세라는 용병이 왔을 때 삼성팬들의 야유와 호세의 방망이 투척 사건등은…

   

롯데팬인 나로서는 삼성라이온스를 경원시 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게다가 스포츠를 사랑하는 야구팀과는 별개이긴 하지만 삼성의 좋지 않은 이미지들이 들려왔으므로..

   

한 때 나는 삼성빠였다. 천지인을 적용한 삼성휴대폰은 물론, 삼성관련 전자제품들…

반도체를 이끄는 한국의 산업주역… 해외에서 낭보가 들려올 땐 뿌듯하기 까지 했다.

이것이 초창기 나의 삼성에 관한 인식이었다.

   

하지만 언젠인가 부터 이런 생각에 균열이 오기 시작했다. 굳이 지식인의 비판적 태도를 갖다 부치지 않더라도 조중동으로 점철된 한국사회의 보수 언론 사이를 뚫고 들어오는..

   

그래서 흘려듣기 쉬운 미세한 이야기들이 하나 둘씩 들리기 시작하면서...

   

   

삼성모기업 회장은 자식의 상속에 수조원대의 재산중 강호동 탈세사건보다도 더 적은 꼴랑 6억 내고 특검은 면죄부를 주지 않았던가..

   

무노조 삼성의 신화를 이룩하기 위한 수많은 노동자들의 핍박 ..

(관련기사1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30100709102924&section=02 )

(관련기사2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071107003708 )

 

그리고 정/재계, 검찰, 판사에 이어지는 삼성장학생등으로 점철된 삼성공화국은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이리저리 흔드는 거대 재벌권력이 아니던가..?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 참조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00129142802 )

 

 

   

김용철을 비난하기 위해 삼성이 삼성직원들에게 퍼뜨린 논리는 이것이다. 이것은 와인동호회에 나가서 실제격은 일인데 정치얘기가 자연스레 나와 "자기도 노사모 회원이라면서 김용철은 삼성에서 잘먹고 잘살다가 누릴꺼 다누리고 배신했다고 한다."

   

 

이 논리는 정말 그렇다면 한때 불의에 동조했다 하더라도 늦게라도 참회하고 용서를 구하면 안된다는 말인가? MB장로가 가르키는 교회는 그런 교회인가? 가톨릭은 고해성사를 왜 하는가?

이 땅에 친일파들이 진정으로 참회하고 뉘우친 적이 있든가? 그 후손들은 그 재산을 다시 찾기 위해 소송도 불사하는데 그런 개 같은 논리에 현혹되다니..

   

물론, 같은 이유로 롯데를 싫어하고 롯데자이언츠를 싫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쩌겠는가 그 또한 받아 들인다..^^

   

아뭏튼, 내가 생각하는 삼성은 스포츠팀으로서도 기업으로서도 꽝이지만…

 

   

난 열렬히 삼성라이온스를 응원했다.

   

왜냐하면 난 대한민국 편이니까…

난 대한민국 사람이니까…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다.

   

   

   

모든걸 미국기업에 내주고...한국의 기업들이 미국을 공략하기는 커녕..

한국의 재벌들이 미국 법인을 통해 역으로 한국의 미국이 다 못먹은 그 나머지를 더 챙겨먹을려고

곳간을 열어주는 행위가 난 한미FTA라고 단언한다.

   

그게 아니라면 왜 이렇게 급하게 할려고 하는가 충분히 천천히 논의해도 되고 국민투표에 부쳐서

해도 된다.

스위스 에콰도르 우리나라보다 못한 나라들도 하다가 뒤집어 엎었다.

굳이 안해도 뭐라고 하지 않는데 말이다..

   

   

혹시 내말이 믿기지 않거나 한미FTA찬성하시는 분들은 아래 글들을 좀 보시라.

   

현직 판사도 사법주권을 침해 할수 있으니 면밀히 검토하자는 글이 있다.

   

급히 서두를 이유가 없단 말이다…

   

우리 모두 대한민국편이어야 하지 않는가???

   

   

   

   

김하늘 부장판사, 한미FTA 태스크포스 제안 글

원문 바로보기 http://www.mt.co.kr/view/mtview.php?type=1&no=2011120214218224727&outlink=1

   

   

이것 외에 조금 더 소개하자면 아래 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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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ISD 결사 반대한 홍준표가 옳았다!"

[한미 FTA와 ISD·1] 벼랑 끝에 몰린 공공 정책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11103075929&section=01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의 폐해

우리의 미래를 위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사례들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table=seoprise_13&uid=76757

   

   

• [멕시코12년FTA의실체] 동영상

http://youtu.be/j5_pquayeqA

   

사법부 판결도 투자자소송 대상

   

사법부의 판결이 ISD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투자자-국가소송제의 대상이 되는 '당사국이 채택하거나 유지하는 조치'(한·미 FTA 제1장)에는 사법적 결정도 포함된다는군요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112042312375&code=940301

   

   

   

   

   

   

   

   

   

   

   

우리나라의 GNP에 버금가는 삼성의 매출과 절대적 성공신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재용의 상속세는 달랑 6억,

   

며칠 전 강호동의 탈세소식에 공분을 금치 못하던 언론과 이를 계기로 잠정 은퇴선언까지 하게된 강호동에 비하면 참으로 가소로운 일이다. 게다가 특검이 이에 면죄부까지 주게 되었으니 가히 대한민국은 삼성공화국이라 할만한다.

   

김용철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 책에 자세히 나와있지만 대한민국의 정재계 법계는 그야말로 삼성이 다스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게다.

   

   

   

   

 

   

   

   

   

   

   

   

Posted by 정경진(노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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