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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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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둘! 꽃다운 나이에 유명을 달리한 친구에게 보내는 글 아래의 글은 제가 참여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 팬클럽 "거인의 심장"  이라는 동호회의 서울경기 운영진을 맡고 있는 명민수군이 4/29일 스스로 서른 둘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것을 애도하며  클럽게시판에 올린 글을 저의 블로그에 올립니다.  다시는 이런일이 꽃다운 젊은 나이에 일어 나지 않길 바라며...--------------------------------------------------------------------------- 아름다운 꽃이 졌습니다.  -서른 둘에 진 민수를 향한 연가       서른 둘 꽃다운 나이에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떠나버린 민수에게이 글을 바칩니다.   며칠 전 까지 웃고 떠들든 친구가 운..
너무 슬퍼하지 마라 "나이 먹는게 죄는 아닌데 이상하게 죄인이 되는 것 같아" "앞으로 남은 인생 하루하루 끼니 걱정 없이 살다 죽게만 해주면 바랄게 없겠어" 그리고 어느날 갑자기 치매에 걸린 아내 "수발 그 양반이 다했어. 할아버지가.. 매일 아침 요구르트 떠먹이고 대소변 받아 냈으니까..한 1년 가까이 자신이 먼저 죽으면 아내넌 어떡하나 매일 그 걱정만 했어" 2004년 10월 5일 늙은 남편의 결심 동반 자살 그리고 자식늘에게 남긴 장례식 비용 250만원과 달력 뒷장에 쓴 유서 78년이나 함께 산아내를 죽이는 독한 남편이 됐다. 살만큼 살고 둘이서 같이 떠나니 너무 슬퍼하지마라 -------------------------------------------------------------------- 살아계실때 부모님 ..